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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개발자 꼬동입니다. 오늘은 삼성전자 DS S 직군 면접 대비로 제 경험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사실 일기와 같아요. 다른 분들에겐 큰 도움은 안 될거 같습니다.
꼬동의 성격은?
- 냉정합니다.
- 개인보단 팀의 성적이 우선입니다. 그렇기에 남을 평가할 때 직설적입니다. 남들의 기분을 안 좋게한 경험도 다분합니다.
- SSAFY에서 진행한 심화 프로젝트에서 팀원과 생긴 갈등이 이를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 저 자신에게도 냉정합니다. 남들이 잘했다고 해도, 스스로가 만족하지 못하면 인정하지 않습니다. 스트레스도 받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가 부족한 것이 자기애 입니다.
- 개인보단 팀의 성적이 우선입니다. 그렇기에 남을 평가할 때 직설적입니다. 남들의 기분을 안 좋게한 경험도 다분합니다.
- 추진력이 좋습니다.
- 어느 일을 시작할 때 추진력이 굉장히 좋고, 주변 사람을 고양시키는 일도 잘합니다. 예를 들어 여행을 가거나, 프로젝트를 하거나, 스터디를 진행할 때도 많은 사람을 데리고 오거나 사기 높이는 일을 잘합니다.
- 그리고 그 규모가 큽니다. 규모가 크다보니 큰 성과를 가져온 경험도 다분합니다.
- 단 추진력이 큰 만큼, 나 자신이 힘든 적이 많습니다. 추진력이 큰 건 좋지만, 일이 진행하면서 한계점에 부딫히기도 하는데, 그 때 많이 힘들기도 합니다.
- BCMC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공연이 바로 이를 설명할 수 있는 예가 되겠네요.
- 눈치가 굉장히 빠릅니다.
- 인간관계에 있어서 다른 이들의 기분을 잘 체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분이 안 좋거나, 슬퍼보일 땐 먼저 장난을 치거나 해서 기분을 파악해보려 했던 적도 많습니다.
- 단, 눈치가 빠르기에 스스로 판단해서 결정을 빨리 내버린 적도 많습니다. 즉, 안될거 같으면 안하는 것이 제 성격입니다. (사실 위에 적어놓은 자기에 대한 평가가 냉정하다는 것과 비슷한 성격이 될 수 있겠네요)
- 안되더라도 끝까지 하는 악바리 근성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 주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 사실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홀로서기를 할 경험이 없었기에, 자립심이 굉장히 부족한 사람입니다. 물론 홀로서기 여행, 많은 아르바이트로 홀로서기를 하려 했지만, 아직까지 많이 고치진 못했습니다.
- 그래서 주변 환경에 굉장히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 주변 친구들이 노는 것을 좋아하면, 저 또한 거기에 끝 없이 휩쓸리기도 합니다.
- 단, 주변 친구들이 열정적이고, 자기개발적인 사람이 많으면, 저 역시도 시너지를 받아 엄청난 성장을 할 수 있는 성격입니다. 좋은 환경에선 나 자신의 역량이 2배를 넘어 3배, 4배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 이 예가 바로 SSAFY입니다.
- 리더십보단 팔로우십이 더 큽니다.
- 리더보단 구성원일 때 마음의 평안을 느끼는 편입니다. 마음이 편하기에 스스로가 구성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냉정하게 생각하고, 팀을 위해서 움직이는 편입니다. 그리고 시키는 일을 잘하고, 객관적으로 팀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는 지 잘 파악하는 성격입니다.
- 사실 성과만으로 봤을 땐, 리더를 못하진 않지만, 앞서 말했던 냉정한 성격 때문에 팀의 유대감이 그렇게 깊지 않아서 팀의 구성원끼리 개인적으로 친해지긴 어려웠습니다.
1. 교내 공연 동아리 '울림'
- 공연 동아리에서 대학 입학 후부터 졸업까지 동아리 부원에서 집부까지 다양한 직책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습니다.
- 공연을 위해선 약 두 달 전부터 매일 6시부터 10시까지 공연 준비를 합니다. 그 속에서 많은 의견이 오가며 충돌이 생긴 적도 있고, 서로의 유대감도 느낀 일도 많습니다.
- 공연장, 공연 장비, 무대 동선, 연출 등 모든 부분을 동아리 부원과 집부들이 준비합니다. 즉, 감당해야 할 부분이 굉장히 많지만, 서로의 유대감과 공연을 하겠다는 의지로 버틴거 같습니다.
- 최대 200여 명의 관객 수를 유치했었고, 저 자신도 만족스러운 공연을 했던 경험입니다.
본 경험에서 어필할 수 있는 점, 나의 경험
- 30~40 여 명이 공통된 목표를 위해서 노력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많지 않습니다. 단, 저는 4년간의 동아리 생활을 하면서, 그러한 경험을 많이 해보았습니다.
- 실제로 관객 유치를 위해서 학교 근처 식당을 돌아다니며 포스터를 붙히고, 홍보를 하는 일이 필요했는데, 어린 나이에 그러한 홍보가 창피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서, 많은 동기들이 미룬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전 정말 공연의 성공을 위해서 그러한 창피함을 무릅쓰고 솔선수범 했습니다. 아마 공동의 목표를 위해서 할 수 있었던, 개인의 희생이 무섭지 않아서 했던 일인거 같습니다.
2. BCMC 회장
- BCMC란 8개의 학교가 연합하여 공연을 하는 부산시 연합 동아리입니다.
- 8개의 학교가 모인만큼 대단히 많은 인원을 통솔해야하는 회장직이 굉장히 책임감이 필요한 자리입니다. 그 곳에서 회장을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 앞서 말한 '울림'과 같이 공연장, 공연 장비, 무대 동선, 연출을 모두 책임져야 했고, 그 규모도 훨씬 더 컸습니다.
- 또한, 공연 수익의 대부분을 위안부 할머니 혹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하는데 사용했습니다.
- 이 또한 최대 200여 명의 관객 수를 유치했으며, 약 100만원의 금액을 BCMC 이름으로 기부할 수 있었습니다.
본 경험에서 어필할 수 있는 점, 나의 경험
- 8개의 학교, 100여 명의 사람을 통솔해야하는 리더의 역할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첫 회장직이었기에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지만, 제 추진력이 굉장히 도움이 되주었습니다.
- 사실 7개의 학교에서 8개의 학교로 증가한 것도 제가 추진한 것이었습니다. 직접 그 학교 회장과 식사를 하고, 동아리실에도 찾아가서 그 속의 환경이 과연 BCMC와 잘 맞는지를 잘 고려해보았고, 그들도 역시 BCMC를 잘 파악할 수 있도록, 많은 자리를 만들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잘 스며들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3. 대학교 프로그래밍 수업
- 희한하게도 저는 기계과인데, 기계 전공 수업은 성적이 그냥저냥 한데, 프로그래밍 관련 수업은 전부 성적이 좋습니다. A를 못 받은적이 없습니다.
- 거기서 프로그래밍 및 실습에서 C언어를 배웠는데, 프로그래밍에 본격적인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프로그래밍 언어로 첫 프로젝트를 한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 저희는 중국집 메뉴를 정리하고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이를 선보이면서 약 5개의 팀에서 1등을 하게되었습니다. 물론 A+의 성적을 받았습니다.
본 경험에서 어필할 수 있는 점, 나의 경험
- 앞서 말했다시피, 프로그래밍 관련 수업 성적은 굉장히 좋습니다. 적성에 맞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겠죠.
- SSAFY를 시작하게된 계기가 될 수 있겠습니다. SSAFY 공고를 처음 봤을 때, 학교를 다니며 적성에 맞았기 때문에 잘할 수 있는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4. 삼성전자 한국총괄, MRS 직무
- 사실 이 부분은 서류에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직무와 관련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는 것을 어필할 순 있겠네요.
- 삼성전자에서 S9을 출시했을 때, 이를 홍보한 사람이 바로 저였습니다. 여러 휴대폰 매장을 돌아다니며, S9의 장점을 설명했고, 실질적으로 삼성전자의 업무 환경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경험입니다.
본 경험에서 어필할 수 있는 점, 나의 경험
- 삼성전자의 실질적인 복지와 업무 환경을 직접 경험했다는 것이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를 둘 수 있겠습니다.
- 또한, 많은 매장이 비협조적이었습니다. 그 것도 굉장히. 그럴 때마다 담당 프로님 혹은 부장님 (사실 직급은 프로이지만, 저희가 부장님이라고 불렀습니다)에게 보고하기 보단,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보았습니다.
- 우선, 손님이 많은 시간에 찾아가면 굉장히 싫어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느냐. 한산한 3~5시에 가면 본인들도 대화할 사람들이 필요해서 저희가 오면 커피 한 잔 주면서 사회 돌아가는 얘기, 삼성전자 휴대폰에 관한 얘기 등등 묻지도 않은 것을 잘 얘기 해주십니다. 그렇게 친해지게 되면서, 비협조적인 매장을 돌려세운 일이 많습니다.
- 삼성전자에서 사회생활을 직접 해볼 수 있었던 경험이네요.
5. 세계여행
- 사실 위의 아르바이트를 했던 이유가 세계여행 때문이었습니다. 약 1000만원의 금액을 4개월만에 모아서 여행을 떠났죠. 대략 200일간 여행을 지속했습니다.
- 약 11개 국을 돌아다닌거 같습니다. 그 속에서 자립심을 기를 수 있었고, 힘든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는 정신도 얻을 수 있었네요.
- 제가 사람들과 붙임성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차에서 만난 외국인들과 친해져 그 친구들의 집에서 2주간 신세를 진 적도 있었고, 그들과 함께 댄스 대회를 참가하여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 또한, 스쿠버 다이빙, 프리다이빙이라는 새로운 취미를 가질 수 있었고, 스카이 다이빙을 한 경험도 있었습니다.
본 경험에서 어필할 수 있는 점, 나의 경험
- 사실 이 부분에선 어필할 수 있는 점은 없네요. 짧은 면접에서 세계여행 얘기를 했다는 점은 이미 제가 가진 총알을 모두 소모했다는 점이겠네요.
- 어찌됐건 이 여행을 통해서 부모님 의존도가 강했던 제가 자립심을 기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고, 원래 제가 보수적인 성격이라 새로운 도전에 대해 비관적인 편인데 이 도전을 통해서 많은 성장과 사람을 사귀게 되면서 또 다른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다는 것에선 도전의 새로운 가치를 알게되었습니다.
6.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SSAFY)
- 드디어 나왔네요. 제가 개발자의 꿈을 가지게 된 계기이자, 꼬동이라는 사람이 다양한 사람들과 친해져 한 단계 성장 할 수 있었던 경험입니다.
- 처음 시작한 코딩이었지만, 들어오자마자 성적우수상을 받았고, 알고리즘 자격증을 단 두 번의 시험으로 Advanced Plus를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노력 많이 했습니다. 6시에 마치는 아카데미였지만, 마치면 바로 카페로 달려가 12시까지 공부를 하는 생활을 반복했습니다.
- 또한, 그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과 더불어, 그들의 장점을 습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제 성격이 주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성격인데,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은 것을 파악하여, 그들과 재빨리 친해지고, 그들의 생활패턴, 공부하는 방식, 미래를 대비하는 방식 등을 종합하여 제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 실제로 학벌이 굉장히 좋은 사람이 많았습니다. 제가 학벌이 제일 안 좋아서 주눅이 들기도 했었죠.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했던거 같습니다. 그들 속에서 학벌이 아닌 꼬동으로서 증명해보이고 싶었거든요.
- 반 내의 친구를 관리하는 CA 역할도 했었습니다. 리더십을 기르고 싶었거든요.
1차 프로젝트
- 1학기 땐 교육 위주의 수업이었다면, 2학기 땐 프로젝트 기반의 수업이었습니다. 총 3회의 프로젝트를 하는데, 굉장히 적응하기 어려웠습니다. 친했던 친구들은 다 찢어지고, 저 혼자만 처음 보는 사람들과 조가 되었거든요. 그런데 이 당시 저를 제외한 나머지 팀원 그 누구도 프로젝트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정말요.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겐 그러한 작은 프로젝트가 크게 와닿지는 않았겠죠.
- 하지만 전 달랐던게, 프로그래밍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았기에, 그러한 프로젝트 하나가 굉장히 소중했습니다.
- 앞서 말한 제 추진력으로 사람들을 고양시키려 했지만, 그들은 제가 고양시키기엔 너무나도 확고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실제로 프로젝트 시작 후 5명의 사람에서 2명 밖에 안 남은 것을 보면, 그들이 얼마나 SSAFY를 나가고 싶었는지를 알 수 있겠네요.
- 그래도 2명의 팀원이 꾸역꾸역 프로젝트를 마무리 할 수 있었는데, 굉장히 불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심지어 1학기 때의 친구들 앞에서 운 적도 있었죠. 너무 분해서.
- 남들은 팀원들과 화기애애하게 프로젝트를 하고 개인의 성장,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는 모습을 옆에서 바로 지켜보지만, 저희 팀은 그렇지 않았거든요.
- 그래도 아무것도 하지않고 하염없이 시간을 보기엔 시간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취준생에게 그리고 개발자 준비생에게 7주라는 시간은 너무 아까웠기 때문이죠. 그래서 최대한 퀄리티는 좋지 않더라도 기능은 전부 구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UI, UX 면으론 하나도 꾸미지 못 했지만, 계획한 모든 기능은 구현하려 노력했습니다. 5명에서 2명이 되었기에, 그 사람도 제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동기부여가 되어서 같이 노력하려고 했던 점은 반가운 일이었습니다.
- 어찌보면 앞서 나간 3명의 인원은 어쩔 수 없더라도 남으신 1분은 제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니까 이끌 수 있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 하지만, 1차 프로젝트가 너무나도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에 이 다음 2차 프로젝트에선 어떻게든 제가 원하는 사람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2차 프로젝트
- 1차 프로젝트를 너무 말아먹어서, 2차 프로젝트는 어떻게든 우승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사람, 친했던 사람의 동의를 얻어서 5명으로 이루어진 팀이 만들어졌고, 앞서 말한 저의 성격 추진력과 남들을 고양시키는 성격이 한 몫하여서 모두의 공통된 목표 프로젝트 우승을 노리게 되었습니다.
- 이번 프로젝트에서 배운 점은 굉장히 많습니다. 웹 프레임워크인 Vue.js의 사용, HTML / CSS / JS의 사용으로 프론트엔드의 역량이 굉장히 성장했습니다. 또한, 비동기 처리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 그러나 프로젝트에 대한 욕심이 너무 컸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모두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만드려는 욕심이 강했던건 좋은 일이었지만, 진정 우리의 목표, 영화 추천이라는 방향성을 빗나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 핵심 기능에 힘을 쓰지 않고, 부가적인 기능에만 힘을 쏟다보니, 실제로 아무 기능도 할 수 없는 웹 사이트가 되어버렸고, 모두의 목표였던 우승은 커녕 입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 사실 이 때 당시 모두가 충격이 컸습니다. 핵심 기능을 제외한 부가적인 기능은 남들이 보기에도 대단한 기능이 많았거든요. (사실 빛 좋은 개살구였습니다)
- 그래서, 저희는 문제점을 찾아가기 시작했습니다.
- 우선 저희의 프로젝트 진행 방식에 굉장히 문제가 많았습니다.
- 코드 리뷰를 하지 않는다.
- 스크럼 회의를 귀찮게 생각한다.
- 개인의 의견이 팀의 의견이라 생각하여 의논을 하지 않는다.
- 이러한 문제가 있다보니, 한 팀에 있지만 서로가 무엇을 하는지 모릅니다. 굉장히 큰 문제점이죠. 팀 플레이에선
- 위의 충격을 발판 삼아 3차 프로젝트에선 저희가 칼을 갈았습니다. 어떻게든 우승을 하겠다고.
3차 프로젝트
- 드디어 시작한 3차 프로젝트, 저희는 정말 칼을 갈았습니다. 2차 프로젝트에서 느낀 팀으로서 많은 문제점들을 고치기 위해서 협업툴을 굉장히 많이 사용했습니다.
- Slack, JIRA, Trello
- 또한, 스크럼 회의를 반드시 했습니다. 매일 아침 9시에 약 10분간 스크럼 회의를 통해서 어제 했던 일, 오늘 목표, 가능성을 얘기 했습니다. 필요한 경우엔 코드 리뷰도 했습니다.
- 그러나 아니나 다를까, 2차 프로젝트의 문제점이 스멀스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프로젝트의 잘 하겠다는 욕심 때문에 중심 서비스를 벗어나는 일들을 하려고 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 이 때 저의 냉정한 성격이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떤 새로운 기능을 넣고 싶다 했을 때, 이게 우리 서비스와 관련이 없다고 생각들면, 그 기능은 현재 우리의 목표를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정말 딱 잘라 말했습니다.
- 물론 갈등이 생겼을 때 설득이 잘 되었던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팀원들의 의견도 물어봐서 종합한 경험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제가 옳았습니다. / 물론 저희 팀 모두 다 옳았겠죠. ^_^ 혜희 와머저리 화이팅 !)
- 2차 프로젝트의 문제점을 저는 항상 되새기고 있었기 때문에, 보다 냉정한 평가를 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또한 제가 담당한 프론트엔드에서도 2차 프로젝트 땐 생각 없이 아키텍쳐를 설계했는데, 이번 프로젝트에선 관련된 책을 일주일 만에 정독하여, 최대한 체계적으로 코드를 짜려고 노력했습니다. 덕분에 버그가 생기거나, 추가적인 기능을 설계해야할 때 손쉽게 할 수 있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 자, 그렇다면 2차 프로젝트의 문제점을 고쳤고, 냉정한 평가로 방향성을 잃을 때마다 방향성을 잡아주었습니다. 과연 프로젝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 당연히 우승했습니다. 계속해서 겪어온 실패 속에서 성장을 했고, 이를 바탕으로 결실을 맺은 아주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그 외 기타 등등
- 저는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굉장히 자격지심이 컸습니다. 또한, 학벌도 그렇게 좋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위에서 적은 노력과 더불어 컴퓨터 기초 지식을 쌓으려고 노력도 많이 했습니다.
- 특히, 제가 자랑하고 싶은 지식은 운영체제인데, 정말 공부 많이했습니다. 제 tistory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시겠죠?
- 사실 홍성수 교수님의 인강을 tistory에 정리를 하다가 그만두긴 했지만, 대부분의 강의를 수강했고, 운영체제 공룡책, 유튜브 강의, 스터디 등으로 비전공자와 전공자의 벽을 허무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 이러한 노력 덕분에, 현재는 제가 전공자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프론트엔드든, 운영체제든, JS든 이러한 모습을 보았을 땐 제가 굳이 비전공자라서 전공자를 무서워할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 사실 상반기 땐 이거 때문에 많이 두려워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 아마 이러한 경험은 비전공자인 사람을 왜 뽑아야 하죠?? 같은 질문에 답을 할 수 있겠군요.
본 경험에서 어필할 수 있는 점, 나의 경험
- 사실 SSAFY에서 경험한 일을 위에 다 작성했지만, 종합해보면 개발자로서 적성이 맞고, 공부를 하더라도 힘들지가 않았습니다. 또한, 생애 처음으로 공부하고 싶단 생각이 들기도 했죠.
- 단, 면접에서 이렇게 두루뭉술하게 말하는 건 누구든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경험을 사용해야할 진 고민을 해봐야하는데, 알고리즘 자격증은 사실 누구든 할 수 있는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 성적우수상도 초창기에 받고, 예비군 날짜와 시험날짜가 겹치게 되면서 망한 경험도 많아서 딱히 큰 증명이 되지 않을거 같군요.
- 결국 2차 프로젝트, 3차 프로젝트와 같이 2학기 경험을 주 무기로 쓴다면, 면접에서 할 말이 많겠네요. 경험은 위에 다 적어 놓았으니 더 적을 필요는 없겠습니다.
총 정리
이젠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어찌되었건 제 경험을 무기 삼아 면접관님들의 질문 공격을 응수해야 하니까요. 응수보단 쳐내는게 맞겠군요.
성격
냉정하다, 추진력이 좋다, 눈치가 굉장히 빠르다, 주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리더보단 팔로워다.
경험
울림, BCMC, 대학교 프로그래밍 수업, MRS, 세계여행, SSAFY
이제 이를 바탕으로 질문을 예상하고 어떤 무기를 꺼낼지 생각을 해봅시다.
이상 삼성전자 DS S 직군 면접 대비 (1) 였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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