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발자 꼬동입니다.
'삼성전자DS S 직군 면접 대비 (1)'에서 다뤘던 내용으로 어떤 질문에 어떤 경험을 매핑할 건지를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무기를 준비했지만 쓰는 법을 모르면 안되니까요.
마찬가지로 면접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진 잘 모르겠습니다.
삼성전자DS S 직군 면접 대비 (1)에서 총 정리를 했었습니다.
총 정리
성격
냉정하다, 추진력이 좋다, 눈치가 굉장히 빠르다, 주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리더보단 팔로워다.
경험
울림, BCMC, 대학교 프로그래밍 수업, MRS, 세계여행, SSAFY
이를 바탕으로 면접 준비를 해봅시다.
인성 검사
우선 인성 '검사'입니다. 상반기 때 경험해본 삼성전자의 인성검사는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그렇기에 본인을 제대로 알고가지 못한다면, 100% 얼 타는게 분명해집니다. 저 역시 그랬고요.
너무 물로 봤었던 인성 '검사'를 잘 이겨내기 위해 성격을 기반으로 인성을 정리해보도록 합시다.
- 냉정하다.
- 냉정한 성격입니다. 그렇다면 관련된 항목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과정보단 결과
- 목표 지향적
- 낯선 사람에게 까칠하다, 사람을 가려 사귄다
- 차가운 성격, 이성적, 직설적
- 공평하다, 객관적인 평가를 한다
- 나 자신에게 혹독하다, 개인의 감정보단 팀의 성적이 우선, 자기애가 부족하다 (최근엔 프로그래밍 실력과 프로젝트 1등 수상으로 자신감이 넘친 상태입니다)
- 끊고 맺음을 잘한다
- 보수적이다, 도전을 즐기지 않는다
- 냉정한 성격입니다. 그렇다면 관련된 항목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추진력이 좋다.
- 추진력이 좋다면, 어떤 항목과 어울릴까요?
- 주변 사람을 잘 이끈다 (제가 고양시키는건 잘하지만 잘 이끌진 못 합니다. 저에겐 함정 항목입니다)
- 마음 먹은 일은 어떻게든 해낸다
- 가끔 하루가 짧게 느껴진다
- 목표를 높게 설정하는 편이다
- 뜨거워지기 쉽고, 쉽게 식는 편이다
- 추진력이 좋다면, 어떤 항목과 어울릴까요?
- 눈치가 굉장히 빠르다.
- 눈치가 빠르면, 관련된 항목이 많을거 같습니다.
- 친구들의 기분을 빨리 헤아리는 편이다, 분위기를 잘 파악한다
- 오르지 못하는 나무는 쳐다보지도 않는다
- 사람을 만나면 계산부터 한다
- 결정을 빨리하는 편이다
- 꾀가 많다, 잔머리가 많다
- 눈치가 빠르면, 관련된 항목이 많을거 같습니다.
- 주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 많은 사람이 이를 성격이라 말하지 않지만, 제 성격 중 가장 큰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 주변 환경에 민감한 편이다,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다
- 왁자지껄보단, 조용한 것이 좋다
- 분위기에 잘 휩쓸리는 성격이다
- 자립심이 부족하다 (생활적으론 자립심이 있지만, 아직 정서적으론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 많은 사람이 이를 성격이라 말하지 않지만, 제 성격 중 가장 큰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 리더보단 팔로워
- 리드도 잘하지만, 팔로워면 더 좋겠군요.
- 이끄는 것보단, 따르는 것이 더 좋다
- 리드도 잘하지만, 팔로워면 더 좋겠군요.
- 계획적이다.
- 적다보니 생각난 성격입니다.
- 계획적인 여행을 더 좋아한다
- 계획에 맞춰서 일을 한다
- 일을 하면 계획부터 세운다
- 제가 계획적이라고 해서 무슨 메모를 하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대강 구도만 잡는 것입니다. 계획적이냐를 물었을 때 매우 그렇다곤 할 순 없겠습니다.
- 적다보니 생각난 성격입니다.
- 성취욕이 강하다.
- 저는 1등 아니면 의미없다는 성격입니다. (물론 2등을 1등으로 하신 홍진호 선수님의 경우엔 대단히 존경스럽습니다)
- 목표 지향적이다 (앞서 했었죠)
- 승부근성이 강하다
-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 최선보단 최고가 되고 싶다
- 저는 1등 아니면 의미없다는 성격입니다. (물론 2등을 1등으로 하신 홍진호 선수님의 경우엔 대단히 존경스럽습니다)
- 이 외에도 나올법한 성격을 적어보겠습니다.
- 싫증을 잘 낸다. 무언가를 꾸준히 하는 것에 힘들어한다.
- 긍정적인 성격
- 처음 사람을 만날 때 용기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낯을 가리거나 하진 않습니다)
-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 편이다
- 즉흥적인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 밖에서 노는 것보다 실내에서 노는 것을 좋아한다 / 사람 만나는 모임을 좋아하지 않는다
- 남들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한다 (좋아하지만 긴장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 관심 받는 것을 좋아한다 / 한 모임에서 주인공이 되고 싶다 (리더는 아닙니다)
제 성격을 정리하면 위와 같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멀리해야하는 질문은 무엇이 있을까요? 위에 있는 항목의 반대인 것들을 멀리하면 되겠죠?
상반기 면접에선 이러한 부분들도 높은 점수를 주면서 완벽한 사람이 되려고 했던거 같습니다. 이제는 소신껏 정리했으니 이를 바탕으로 인성 '검사'를 하고 면접에 임하도록 합시다.
단, 인성 '검사'에서 들어나는 약점들은 면접에서 질문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대비를 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팀원과의 갈등이 생기면 어떡하겠느냐? / 회사 생활하다가 원하지 않은 사람들과 팀이 이루어져서 본인의 일하는 환경이 열약해지면 어떻게 하겠느냐? 정도가 있겠군요.
1분 자기소개
이젠 앞서 말한 성격을 기반으로 1분 자기소개를 써볼까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삼성전자의 토마스 에디슨이 될 지원자 꼬동입니다.
토마스 에디슨은 만 번의 실패를 만 번의 성공 방법으로 생각하여 발전한 위인입니다. 이처럼 저도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고, 실패 속에서 성장하는 지원자이기에 토마스 에디슨이라 표현했습니다.
최근에 제가 진행한 프로젝트 대부분이 실패했었습니다. 1등을 노리며 7주간 준비한 프로젝트가 있었지만, 그 프로젝트는 입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많은 팀원이 낙심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실패의 원인이 무엇인지 분석했습니다.
이 원인을 종합하여 재도전을 했습니다. 그렇게 재도전한 프로젝트에선 실패를 발판 삼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고, 훌륭한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경연에서 1등을 하여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실패를 실패로만 보지 않고, 또 하나의 성공 방법이라 생각하는 토마스 에디슨의 정신을 가진 지원자 꼬동임을 다시 한 번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항상 실패 속에서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패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보았습니다.
마지막 한마디
이도 수미상관으로 마무리하려고 실패를 기반으로 써보려합니다.
실패가 두려워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는다면, 실패를 하지 않아도 실패한 삶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합니다. HW 전공자이지만, SW에 도전한 시도도 SW에서 저의 가치가 더 빛날 것임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이 끝이 성공인지 실패인지는 누구도 확신할 수 없습니다만, 저는 한 가지 확신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저는 지금보단 더 성장하고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알고리즘 자격증, 프로젝트 1등, 현재 이 자리 모두가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항상 실패를 즐기는 토마스 에디슨 지원자 꼬동을 다시 한 번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이렇게 한 번 해보려 합니다. 마지막 한마디와 같이 이 면접이 실패일지 성공일진 모르겠지만, 이렇게 말하는게 저는 가장 저다운 소개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삼성전자DS S 직군 면접 대비 (2) 였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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